포장해서 먹은 부산 수영역 맛집 국이네낙지볶음 :: 오니네

안녕하세요
요즘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려고는 하지만 며칠전부터 갑자기 눈이 충혈 되더라구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안과를 다녀왔어요
평소에 렌즈를 사용하는데 그로 인해서 생긴 염증이라 하더라구요.. 렌즈를 최대한 줄여야 하는데 또 안경은 싫으니... 안약 처방 받고 점심 메뉴 고민하다 부산 수영역 근처에 있는 국이네낙지볶음을 포장하기로 했어요
여기서 잠깐, 낙지는 지방성분이 거의 없고, 타우린과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어서 피로회복, 칼륨흡수에 도움 되는 등 좋은점이 엄청 많더라구요!!
평소 낙지를 찾아 먹는 편은 아니지만 낙지볶음 특히나 낙곱새는 엄청 좋아해서(곱창이 너무 좋아서) 2인분/2인분 포장해서 집으로 왔어요

이렇게 깔끔하게 포장해서 주시더라구요
낙곱새, 부추무침, 육수 이렇게 3개를 넣어주시는데 냄비에 낙곱새와 육수 넣고 끓여주기만 하면 되더라구요
사실 저 육수통은 콩나물국인줄 알고 물 넣고 끓이다 뒤늦게 육수라는 걸 알고 같이 부어줬어요

낙지는 오래 끓이면 질겨진다곤 하지만 곱창 때문에 혹시 몰라서 조금 더 오래 끓여줬어요
매운 강도도 고를 수 있는데 순한맛 중간맛 매운맛 3가지 이구요 저는 맵찔이라서 순한맛을 선택 했어요

밥은 밥그릇이 아닌 국그릇에다가!!
그래야 비비기 편하고 밥양도 많이 담기거든요
낙지볶음은 밥 기본 두그릇 먹어줘야하잖아요

끓이기 전엔 곱창이 컸는데 많이 쪼그라들었네요
이런거보면 그냥 곱창전골을 살 걸 그랬나봐요ㅋㅋ
(낙지볶음과 곱창전골은 엄연히 다르지만)
하지만 오랜만에 먹은 낙곱새는 진짜 맛있더라구요
따뜻한 밥 위에 낙곱새 얹어서 밥 슥삭슥삭 비벼 먹으면 완전 따봉이라구요!! 야채를 잘 먹지않는 편식쟁이이지만 낙지볶음 안에 있는 야채들은 엄청 잘 먹어요 낙지랑 같이 씹히는 그 식감이 너무 좋더라구요 다만 김가루가 집에 없어서 아쉬웠네요
원래는 매장에 가서 먹던 곳이였는데 시국으로 인해서 자연스레 왠만한 음식들을 포장해서 차안이나 집에서 먹는 일들이 많아지더라구요 물론 사기위해 일부러 나가는 일도 거의 없고 나간김에 사오는 거지만요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깔끔하게 포장해서 냄비와 가스만 있으면 간편하게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다음에 캠핑이나 차박 할 때 포장해서 가려구요 꼭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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