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도 다녀간 부산 밀면 맛집 동래밀면 :: 오니네

안녕하세요
이제 점점 여름이 가까워오는지 날이 엄청 덥더라구요
대구는 오늘 최대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갔다고 하니 말 다한거죠.. 지금도 이렇게 더운데 한여름에는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요 또 마스크는... 날이 더워지니 자연스럽게 시원한 음식이 생각나면서 또 부산이라면 당연히 밀면이 떠오르더라구요 이미 시간이 늦었는지라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동래밀면은 새벽 5시까지 한다고 하더라구요 옳다커니 싶어서 다녀왔어요

동래밀면은 이미 부산에서 유명해서 여름되면 자리가 없어요 전 사실 부산에서 밀면은 다 비슷비슷하게 생각해서... 최악을 먹어보진 못했거든요

좀 늦은시간이라 다행히 자리가 널널했어요
메뉴판 봐주세요 저흰 항상 물밀면 대자 하나 보통 하나 왕만두 하나 시키는데 다 먹고 나면 세상 배터져요

저희 앉은 곳 옆에 이렇게 자리 잡은 방탄소년단 RM이 앉은자리!! 방탄이 왔었다니!! 도대체 나한테 말도 없이 언제 온거냐구요!! 이날 같이 먹었던 손님들은 계탄날이겠죠? 저긴 아예 비워놓고 포토존으로 해놨더라구요

테이블마다 기본적으로 놓여있는 간장, 식초, 겨자에요 전 예전엔 식초랑 겨자를 다 넣었는데 요즘은 겨자만 살짝 넣어줘요 매콤함만 느낄수 있도록이요

제가 밀면집 갈 때마다 3잔 이상을 마시는 육수에요!! 전 밀면집에 이 육수가 꼭 있어야해요

어딜가나 대부분 조미료 맛이 느껴지지만 전 이 육수 엄청 좋아해요!!! 육수 안주는 곳은 약간 가야하는지 고민이 되는 정도로 좋아해요

밀면이랑 같이 곁들어 먹는 무도 꼭 있어줘야해요 약간 라면 먹을때 김치 먹는 기분이랄까요

짜잔 만두랑 물밀면이에요!! 만두는 항상 가위로 반 잘라서 간장 소스를 살짝 부어서 호로록 먹는답니다 밀면은 빨간 양념은 살짝 걷어내고 겨자 살짝 뿌려서 먹어주면 꿀맛이에요!!! 국물은 당연히 그릇째 들고 호로록 소리 내면서 먹어줘야 한다구요!! 원래 면은 잘라 먹는게 아니라지만 저는 먹기 편하게 항상 한 번 이상은 잘라서 먹어요!! 부산 분들은 자주 드시는 만큼 각자 자기만의 먹는 방식이 있더라구요!! 부산은 밀면으로 유명한 만큼 밀면 맛집도 많은데 부산 놀러오시면 밀면투어 한 번 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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